배수정과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에서의 첫 번째 추석 (2017년) 2017년 10월 4일. 한국에서는 주말까지 9일에 걸치는 대 휴일이었는데요. 미국은 평일과 다름없는 날이었어요. 그래도 추석 음식 먹고 기분은 내야하지 않을까 싶어 추석이 있는 주말에 음식을 만들어 먹었어요. 올해는 그냥 넘겼지만요. 추석하면 송편이 빠질 수 없는데요. 집에는 찹쌀가루 밖에 없어서 경단을 만들었어요. 이 찹쌀가루가 너무 맛이 없어서... 치아씨드를 넣고 찐 후에 설탕물에 담가 두었어요. 조금 밍밍하긴 하지만 인절미로 만들었을 때보다 훨 낫더라고요. 안에는 찐 단호박을 넣어서 단맛을 좀 가미하고요. 검은깨경단처럼 치아씨드로 해봤지만 투머치였답니다. 배수정과(배숙)도 만들었어요. 어렸을 때, 감기에 걸리면 엄마가 배를 통째로 가스불에 올려 만든 배숙을 주신 적이 있어요. 그 배숙과는 다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