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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생활/외식

세인트루이스 대접하기 좋은 중국 음식점 Private Kitchen


Private Kitchen

 

올리브 대로에는 중국 음식점이 많아요.

그중에 하나인 프라이빗 키친은 가격대가 있어서

다른 음식점에 비해 안 가게 되는 곳이었어요.

베이징 덕을 먹고 싶어서 예약 후 방문했어요.

북경오리인 Peking Duck은 이틀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간판가게 외관

가게 외관입니다.

 

가게 내부접시 세팅

밖에서 지나치며 봤을 땐 내부가 커 보였는데 자그마한 규모였어요.

테이블은 5개 정도 있어요.

예약한 시간에는 아무도 없어서 딱 우리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베이징덕

두 가지를 주문했는데 Peking Duck ($42)이 먼저 나왔어요.

밀전병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채소와 소스를 함께 내어 줍니다.

 

북경오리 순살북경오리

가슴살 부위를 따로 내어 줘서 밀전병에 싸먹기 좋았어요.

누린내가 하나도 안나고 바삭하면서 육즙이 흐르는 껍질과 촉촉한 가슴살이 너무 맛있었네요.

오른쪽은 뼈가 있는 부위인데 날개와 다리에서는 누린내가 조금 났어요.

 

밀전병채소와 소스

밀전병이 아주 얇아요.

이 정도 두께이겠거니 하고 집었는데 종업원이 와서 그 정도면 3장 정도 된다고 피가 아주 얇다고 말해줬어요.

두꺼우면 맛이 없다고 하면서요 :)

오이와 파채, 소스가 나옵니다.

 

북경오리 쌈

순살과 전병의 양이 적어보였는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어요.

이렇게 싸먹는 음식을 참 좋아해서 계속 감탄하며 먹었어요.

북경오리는 고등학생 때 베이징 가서 직접 먹은 후로 처음인데 그때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그때는 외국 음식을 잘 모를 때라 별 감흥이 없었는지, 수학여행으로 갔기 때문에 맛이 없던 건지 잘 모르겠네요.

 

생선요리

Fried Whole Fish in Sweet & Sour Sauce (market price)입니다.

두 메뉴 주문해서 텍스, 팁까지 $96.93이 나왔으니 대략 3~40달러선인 듯해요.

생선살 하나하나 칼집을 내고 튀겼어요.

바삭하고 살이 옥수수알처럼 떨어지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그렇지만 한 번이면 족하다 싶은 요리였고 다음에는 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요.

 

요리들이 다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어요.

플레이팅이 예뻐서 손님 초대해서 먹기 좋은 식당이었어요.

다 먹고 디저트를 주문할까 했는데 디저트 역시 미리 주문해야 해서 못 먹었어요.

예약은 문자로 하는데 (314) 445-4605 여기로 하면 됩니다. 

시간과 인원, 메뉴를 알려주면 돼요.

메뉴는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에 나와있어요.

베이징 덕은 이틀 전, 다른 메뉴는 적어도 하루 전에 주문해야 합니다.

 

주차장 있어요.

8106 Olive Blvd, St. Louis, MO 63130

(314) 989-0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