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Autumn' 입니다.
이번주부터 한국처럼 여기도 날씨가 서늘해졌어요. 낮에는 햇빛이 쨍쨍해서 밖에 오래 있다보면 좀 덥긴 하지만요. 그늘은 정말 시원하고 아침, 밤으로 쌀쌀해요. 제가 좋아하는 가을이 와서 덩달아 요즘 제 기분도 정말 좋아요.
Idioms
- Autumn years - it is often used to refer to the later years in someone's life
- Apple of my eye - someone wht is cherished above everyone (= favorite)
- Golden handshake - used in Business English to refer to a large sum of money that is given to an employee (normally high leve) when they leave.
- Turn over a new leaf - to reform and begin again
- To drive someone nuts - to make someone go crazy
ex1) "In his autumn years, Peter was able to enjoy his garden a lot more."
ex2) "Even though Frank has three children, his youngest has always been the apple of his eye."
ex3) "The CEO was given early retirement and a golden handshake of £800,000 when the company was restructured."
ex4) "He has learned his lesson and has turned over a new leaf."
ex5) "That noise is driving me nuts. Please stop at once!"
Quotations
Autumn is a second spring when every leaf is a flower.Albert Camus
Delicious autumn! My very soul is wedded to it, and if I were a bird I would fly about the earth seeking the successive autumns.
George Eliot
There is a harmony in autumn, and a luster in its sky, which through the summer is not heard or seen, as if it could not be, as if it had not been!Percy Bysshe Shelley
We cling to our own point of view, as though everything depended on it. Yet our opinions have no permanence; like autumn and winter, they gradually pass away.Zhuangzi
가을에 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눴어요.
Harvesting fruit, 과일을 따러 놀러가는데 세인트루이스 근교에 사과 따기(apple picking)가 있다고 하네요. 일리노이주에 있는 농장인데 거기서 따먹는 사과는 그어떤 곳에서 사먹던 사과랑 비교도 안되게 맛있다고 하니 솔깃하더라고요.
여기는 사과가 다양하지만 제 입맛에 맞는 사과 찾기는 힘든 것 같아요. 한국 사과와 그나마 비슷한 fuji 사과나 honey crisp 사과만 사먹고 있어요.
또 과일 따는 이야기를 하면서 제가 어릴 적 감귤 따는 일, 재미로 하기 보단 힘든 노동이었다는 말을 하니 이를 Chore라 표현하더라고요. 그리고 중국에서만 나는 양메이라는 과일을 6월에 땄었다는 중국 학생 이야기도 듣고요. 양메이 사진으로 봤는데 라즈베리 (혹은 오디, 산딸기)처럼 생겼어요. Chinese bayberry라고 하더라고요.
가을에 있는 휴일 이야기도 나눴는데요, 한국의 추석이 빠질 수가 없죠! 추석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도 같은 날 (음력 8월 15일) 중추절이라는 추석이 있다고하는데, 하루만 쉰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3일을 쉬면서 주로 첫 날 음식을 마련한다는 이야기를 전했어요. 또 중국에는 국경절 (National day)이라는 아주 긴 휴일이 있다고 하는데 자그마치 일주일! 주말 포함이니 5일이라는 말도 하면서 이 날은 주로 여행을 간다고 하네요. 덕분에 어딜 가든 사람이 많다고 해요.
사진은 중국인 학생이 준 문케이크에요. 안에 팥이 들어간 찹쌀떡 느낌! 중추절에 이 문케이크를 먹는다고 해요.
반면에 미국은 휴일이 적어요. 짧고요. 가장 긴 휴일이 언제냐고 인디아샘에게 물어봤더니 딱히 없다고 해요. 고용주 마음대로랄까요? 주로 크리마스와 새해 사이에 많이 쉬지만 워슈 학교는 쉬지 않아서 수업이 없어도 출근을 해야 한다더라고요. 좀 슬픈 일이에요. 또 휴일 이야기를 하면서 나온 것 중에 미국의 출산 휴가도 있었어요. 출산 휴가가 6주밖에 안된다고 해요. 우리 나라도 사람마다 일하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제 친언니는 3개월 출산휴가와 6개월 육휴를 받았거든요. (유급인지 무급인지도 다르겠지요.) 미국에서 지내면서 막연히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경우가 많아요. 범죄 사건, 물가, 행정처리...
가을의 휴일을 이야기하는 시간인데 어쩌다보니 잠깐 딴 길로 샜네요. 미국은 크게 두 가지, 추수감사절 (Thanksgiving)과 핼러윈 (할로윈, Halloween)이 있죠. 핼러윈은 10월 마지막 날로 고정이고요. 땡스기빙은 11월 넷째 주 목요일입니다. 우리 나라의 추석엔 주로 가족들과 보내지만 미국은 가족들과 보내기도 하고, 친구들과 보내기도 한다고 해요. 주로 음식을 먹고 미식 축구를 보고요. 인디아는 우리 나라처럼 휴일 첫 날 음식 준비하는 게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고 했어요. 수요일에 퇴근 하고 나서 음식을 준비하지 않으면 휴일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퇴근하고 난 다음에 하는 음식 준비는 꽤나 지친일이라고요. 추수감사절에는 대부분의 마트가 다 쉬니까 장도 그 전에 미리 봐야하고요. (한국의 음식 준비는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생각도 잠깐 했지만, 양을 떠나서 퇴근 후에 준비해야 하는 건 참 고된 일인 것 같아요.)
핼러윈은 세인트루이스만의 특징이 있다고 해요. 다른 데서는 주로 Trick or Treat만 하지만 센루는 농담을 같이 한다고 해요. (St, Louis' Halloween joke tradition) 그래서 제시카샘이 어렸을 때는 농담을 까먹을까봐 미리 백업으로 여러개 준비한 후 갔다고 해요. 참 재밌는 것 같아요.
Halloween joke tradition에 대해서는 한달 후에 자세히 알아보기로 할게요.
'세인트루이스 생활 > 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Food and Nutrition (1) | 2018.12.01 |
---|---|
Success and Failure (2) | 2018.10.22 |
Superstitions (1) | 2018.10.16 |
Aging and Youth (1) | 2018.10.05 |
Freindship (1) | 2018.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