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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1월 방문, 한국에서 먹은 음식 (서울, 제주)


안녕하세요.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집안 사정으로 1월에 다녀오게 됐어요.

 

2주 남짓 짧은 기간이라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한국 가기 전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적었는데

 

그중에 반 정도만 먹은 것 같아요.

 

그래도 친지분들 뵙고 집밥 먹느라 정말 쉬지 않고 먹었어요 :)

 

서울, 제주 음식 탐방기 시작합니다~

 


 

 

대한항공 기내식 밥기내식 밥

 

한국으로 가는 기내식입니다.

대한항공 이용했고요.

예전엔 기내식이 맛없어서 많이 못 먹었는데 이젠 맛나더라고요!

 

 

기내식 비빔밥기내식

 

총 두 끼가 나오는데요.

오른쪽 메뉴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비빔밥은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었어요.

 

 

호치킨 반반

 

(왼쪽) 한국 도착한 날, 비몽사몽 한 정신으로 제일 먼저 찾아간 호치킨:)

미국에서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감흥이 없었어요.

 

(가운데) 서울역 병원 진료를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선 날, 서울역 내부 분식집에서 라면, 김밥 먹었어요.

직장인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오른쪽) 서울스퀘어에 있는 보돌미역에서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모든 식당에 사람이 엄~청 많더라고요.

무난무난하게...

 

 

투썸플레이스 음료투썸플레이스 티라미슈설빙 딸기빙수

 

중간중간 약속 시간 기다리며 방문한 카페입니다.

 

(왼쪽) 투썸플레이스, 서울역에서 미역국 먹고 언니 회사 들어가기 전에 잠깐 수다 타임 :)

 

(가운데) 한국에서 제일 자주 갔던 카페가 투썸이었는데요. 밀크티 셰이크는 고맙게도 친한 언니가 한국 방문 시 먹을만한 카페 음료 리스트를 보내줘서 알게 됐어요! 맛있더라고요. 티라미슈도 빼놓지 않고요.

 

(오른쪽) 언니 가족과 곱창 먹고 나서 방문한 설빙이에요.

 

 

곱창곱창 클로즈샷

 

공덕 곱 마포점이에요.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먹는 곱창 배 터지게 먹었어요 :)

 

 

볶음밥볶음밥 클로즈샷

 

곱창 먹고 나서 볶음밥도 시켜먹고요.

 

 

족발족발 클로즈샷

 

친한 언니 직장 근처에 볼 일 있다가 맛있게 얻어먹은 족발입니다.

회기에서 꽤 유명한 회기왕족발보쌈입니다.

시키고 나서야 언니가 살코기만 드신다는 걸 알게 됐어요ㅠㅠ

저는 그래도 덕분에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엔 꼭 기억해둬야겠어요.

 

 

게장

 

가족과 함께 먹으러 간 게장입니다.

부천에서 유명한 봉순게장이에요.

날치알이 같이 나오는 게 신기했어요.

 

 

 

어머님이 시켜주신 대로 먹어서 정확히 뭘 시켰는지 모르겠어요~

간장 게장, 새우장, 양념 게장까지 원 없이 먹었어요.

비린내 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한와담 테이블제주 위트 에일

 

어느 평일 저녁에는 한남동에 있는 한와담에 방문했어요.

친척분이 사주신 한우입니다. 

분위기 있고 시끌벅적한 곳이네요.

제주 위트 에일이 있길래 신기해서 시켜 먹었어요.

 

 

한와담 한우고기 굽는 모습

 

역시 무얼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고기를 알아서 다 구워 주시고 익힘 정도도 다 맞춰 주시네요 :)

 

 

구워 먹는 치즈한우냉면

 

구워 먹는 치즈! 맛있어요.

미디엄 레어로 먹고

냉면은 아주 차가워서 면이 얼었어요;

 

양곰탕설렁탕

 

제주도 내려가기 전 봉피양에서 한 식사.

남편이 먹은 매콤한 양곰탕과 제가 먹은 설렁탕입니다.

양곰탕이 확실히 맛있어요.

원래는 냉면이 먹고 싶었는데! 냉면을 안 한다고 해서...

매운 건 잘 못 먹어서 설렁탕을 먹었어요.


여기서부턴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이에요.

 

 

 

청마루 테이블돼지고기육회

 

제주 하귀에 있는 청마루입니다.

제주도 내려갈 때마다 먹는 곳이에요.

특히 내려간 첫날!

기본 찬에 양념 게장과 육회 등이 있어요.

 

 

흑염소 전골흑염소 수육

 

제주 아라동 왕청가에서 먹은 (왼쪽쪽) 흑염소 전골과 (오른쪽) 흑염소 수육입니다.

흑염소는 특유의 그 누린내가 있는데... 여기는 신기하게 그 잡내가 안 나요:)

제일 맛나게 먹은 흑염소 요리였어요.

그래도 수육은 조금 거부감이 있었고요. 전골은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먹고 나서 밥도 볶아 먹는데 국물 진해서인지 볶음밥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복 뚝배기말곰탕반찬

 

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고우니 제주를 담다에요.

여기는 정말 말 곰탕 맛집!!

기억나는 한국음식 Top 2에요.

남편이 먹은 전복 뚝배기는 무난무난.

말 곰탕은 말고기가 부드럽고 국물도 진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가 전복, 말고기, 흑돼지 삼합으로 유명한 곳인데 다음에 가면 삼합을 먹어봐야겠어요.

 

 

물회회무침

 

황금손가락한림점입니다.

친척분이 사주셔서 정확히 무슨 메뉴를 먹었는지 모르겠어요.

기본찬이 푸짐하게 잘 나와요.

물회랑 회무침입니다.

 

 

초밥참치회

 

초밥이랑 참치회예요.

제주도에서는 참치회를 먹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별 기대를 안 했는데 맛있더라구요!

초밥도 맛있고요.

 

 

초밥참치회

 

초밥을 두 세트 시켜주셔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참치회배꼽살

 

연어랑 광어회도 같이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부위인 배꼽살과 메카도르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해산물 요리게살 튀김

 

여기에 간장 게장과 게살 튀김, 우동, 알밥 등이 추가로 나오는데

남편과 저 말고는 다들 참치, 초밥, 코스 요리에 시큰둥하신 분들이라

저희만 엄청 배부르게 먹은 날이에요.

 

 

제주 바다다 컵

 

애월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 바다다입니다.

키오스크 주문도 불편하고

유자차는 밍밍해서 아쉬웠어요.

아무 데나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가자! 하고 들어간 곳인데 정말 바다 보기 좋은, 전망 좋은 카페입니다.

 

 

순대 메뉴판창도롬 순대고기국수

 

제주도에 왔는데 고기 국수를 못 먹어서 찾아간 하귀가마솥순대국입니다.

고기 국수보다는 창도롬순대 먹으러 많이 방문하는 곳 같아요.

국수는 무난무난.

창도롬은 제주도 방언으로 막창을 뜻하는데요.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에비텐동치즈 카츠

 

(왼쪽) 제주대 맛집 아우라키친의 에비텐동.

튀김이 정말 바삭해요. 맛나게 먹었어요.

 

(오른쪽) 치즈 돈가스가 먹고 싶다고 하니 친구들이 데려간 카도돈카츠의 치즈 카츠.

센루에는... 돈가스 잘하는 곳이 없어요. 아쉬움ㅠㅠ

 

 

스타벅스 음료딸기우유사푼사푼 카페

 

(왼쪽) 여의도 스타벅스에서 마신 차.

 

(가운데) 하귀 동경앤책방.

 

(오른쪽) 비행기 타기 전 정관장 사푼사푼 카페에서 먹은 아침입니다.

 

 

과메기몸국

 

언니가 보내준 과메기와

 

엄마가 해주신 몸국. 몸국은 모자반과 돼지고기, 메밀가루로 만드는 제주도 향토음식입니다.

엄마표 몸국이 최고예요. 

 

 

쑥 크림 라테딸기 치즈케이크디저트

 

제주 노형동에 있는 바닐라파레트입니다.

쑥 크림 라테와 딸기 치즈케이크, 쑥 테린느입니다.

진하고 좋았어요.

주차는 힘들어요.


이제 한국을 떠납니다.

 

 

 

기내식 곤드레 나물밥기내식 떡국기내식 면

 

대한항공 기내식입니다.

곤드레나물밥 맛나요!

1월 새해에만 먹을 수 있다는 떡국입니다.

예쁜 빛깔의 떡, 맛도 좋았어요.

오른쪽은 쏘쏘..

 

이 외 구영회참치에서 참치 코스 요리도 먹고, 떠나기 전날 봉피양 소갈비도 먹고, 사진은 못 찍었는데 대전 수통골 감나무집 본점도 갔어요.

감나무집은 정말 대박, 이번 여행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오리 수육이랑 누룽지 백숙을 먹었는데 누린내도 안나고 죽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기억해뒀다가 다음에 대전 가면 꼭 먹으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