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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생활/외식

세인트루이스에서 중국식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Mandarin House | Dim Sum (딤섬)

 

Mandarin House


중국 음식점 만다린 하우스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중국 음식이 인기가 아주 많아요.
새로 생기는 중국식 레스토랑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요.
여기는 세인트루이스에서도 꽤 오래된 곳이에요.
내부가 굉장히 넓고 중국풍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일반 요리는 다른 음식점을 더 추천드리지만
중국식 브런치인 딤섬이 참 색다른 경험이어서
다시 또 방문하고 싶은 레스토랑입니다. 

 

저는 딤섬이 만두 하나만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요.
만두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니 요리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중국 친구들이 소개해줘서 알게 됐는데요.
처음에 딤섬 먹으러 가자고 할 때 Traditional Chinese Brunch라며 알려줬어요.

 

 

세명이서 푸짐하게 먹었어요.

오른쪽 아래는 친구가 주문한 또우장 (콩물)

가운데 아래는 달콤하고 중국 특유의 맛이 나는 돼지고기

(이 맛이 뭔지 정말 궁금한데 아직도 못 찾았네요.)

왼쪽 아래는 쫄깃하고 달콤한 디저트류

요우티아오 (튀긴 밀가루 음식)

샤오롱바오와 새우만두도 보이고

네모 반듯한 것은 무 요리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찾아보니 로보까오라고 무 떡이라고 불리네요.

 

 

저는 이 간장 소스에 담긴 연두부를 먹었어요.

호로록 먹기 좋았답니다. 

 

 

처음 사진에서 멀리 있던 샤오롱바오

육즙이 팍- 터지지 않아도 뜨끈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아! 음식 서빙을 어떻게 하는지 안 썼네요.

따로 메뉴판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제가 주문을 하지 않아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요.)

여러 서버가 카트를 끌고 돌아다녀요.

처음 카트는 또우장과 요우티아오가 든 카트였고요.

그다음에 디저트류, 고기류, 만두류 등 돌아다녀요.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는 (?) 카트도 있었고요.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친구들이 중국어로 주문해줘서 저는 주문해주는 대로 먹었어요.

물론 영어로도 주문이 가능해요 :)

중국어 알면 참 편하겠다 싶긴 했지만요ㅎㅎ

 

이렇게 길게 사족을 붙이는 이유는,

이 메뉴는 너어무 입맛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파리였던가...

오독오독한 식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양념이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어요.

처음에 호기심에 먹어볼 만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젓가락이 가지 않더라고요.

 

 

배가 부른 와중에 추가로 주문한 디저트 빵.

달달하고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빵이었어요.

 

이 딤섬은 매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마 토요일 오전에만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일요일도 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만다린 하우스 외에도 Lu Lu에서도 한다고 합니다.

 

카트 위에 다양한 요리를 선택해서 먹는 재미도 있고요.

한 접시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먹고 싶은 대로 골라 먹기 좋았어요.

요리가 항상 똑같은 건 아니고 몇 가지는 그때그때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가격은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다시 가게 되면 정보 업데이트할게요.

 

전용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좋았어요.

 

8004 Olive Blvd, University City, MO 63130

(314) 427-8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