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리 보태니컬 가든에서 Best of Missouri Market이 열렸어요.
10월 5일 ~ 10월 7일 3일 동안이었고요. 이번이 27번째라고 합니다. 9월 말, 10월초 사이에 하는 것 같아요.
입장료는 성인 $15 입니다.
이 행사는 말 그대로 120개가 넘는 미주리주의 베스트 마켓들이 모여서 음식과 상품을 팔았어요. 각종 이벤트도 했다고 합니다.
보태니컬 가든은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는 기프트샵이 있고요. 2층 계단을 통해서 가야해요. 2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바로 푸드코트가 있더라고요.
(보태니컬 가든 기프트샵에 이쁜 것들이 많더라고요. 구경하기 참 좋았어요)
푸드코트와 주류는 보태니컬 가든 내부에 있고요. 마켓들은 주차장에 모여 있더라고요. 들어가면 마켓도 마켓이지만 보태니컬 가든 내부도 둘러볼 수 있어요.
내키는 대로 가든을 둘러 보고요.
돔 건물에 들어가려는데, 어떤 커플이 리자드가 있다고 알려줬어요. 이렇게 생생한 초록색을 한 도마뱀은 야생에서 처음 봤어요. 밖에서 봤던 도마뱀들은 다 작고 무늬도 있었거든요. 색이 이뻐서 한참을 바라봤어요.
내부에 들어가면 보이는 식물들.. 한국 공예품 떨잠 장식같아보이는 식물도 있고... 신기하게 생긴 식물도 있더라고요.
꽃 정원인데 장미가 많아요. Flora Borealis에서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데 참 재밌었어요.
푸드코트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어요. 그 중에 비프핫도그를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밑의 꽃 이름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 너무 이뻐서 찍었어요. 연꽃, 장미 등...
칵테일을 마셔볼까 해서 블러드 메리를 마셨는데, 너무 짰어요. 너무 짜서 다 못먹고 버렸어요. 칵테일 파는 맞은편은 두번째 사진처럼 되있는 곳이라 서서 마시며 구경하기 좋았어요.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다가 금방 그치더라고요.
마켓은 텐트1,2,3,4로 나뉘어서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었어요. 위스키와 메이플시럽을 반반씩 넣어서 숙성시켰다는 시럽을 시식했는데 맛있었어요. 1년에서 1년반 정도 걸린다는 정성이 가득한 시럽이에요. 너무 붐벼서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에 보면 꼭 사기로 했어요.
공예품, 치즈, 소스류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행 > 미국 세인트루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인트루이스] 버드와이저 공장 비어마스터 투어 Anheuser-Busch St. Louis Brewery "Beermaster tour" (0) | 2019.05.24 |
---|---|
Flora Borealis at Missouri Botanical Garden (~10/20/2018) (0) | 2018.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