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 기념으로 갔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고르고 골라 갔는데 썩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었어요.
음식도 괜찮고 메인메뉴까지만 해도 서버도 친절했는데요.
디저트는 거의 던지다시피 하고 가더라고요.
기대하고 가서, 맛있게 먹고, 찜찜한 느낌을 갖고 나온 곳이에요.
평이 대체로 좋았는데요. 간혹 저처럼 서버과 굉장히 무례했다는 평도 몇개 보이더라고요.
다시는 가지 않을 것같지만 음식은 괜찮았답니다.
레스토랑 이름에 On the Hill이 붙었는데요. 여기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에요.
이탈리아 출신의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탈리아 국기가 도로 곳곳에서 보여서 신기했어요.
세인트루이스 음식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요리 중 하나인 Fried Ravioli입니다.
삶아서 요리하는 라비올리를 튀겼어요.
따뜻할 때 먹으면 맛있고요.
메인입니다. 남편은 필레미뇽, 저는 송아지 고기, 그리고 뇨끼도 먹었어요.
살짝 맛을 봤는데 부드럽고 괜찮았어요.
저기 보이는 뇨끼도 식으면 느끼하지만 따끈할 때는 정말 맛있더라고요.
송아지 스테이크에요. 스테이크에서 뭣모르고 주문했는데 Calf 송아지였어요.
지금은 개인적인 이유로 먹지 않을 요리이고요..
고기가 굉장히 얇아요.
소스랑 굉장히 잘 어울렸고요. 위에 생선살이었던 것 같은데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스테이크 소스로 화이트 소스는 흔하지 않은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이게 바로 던지듯이 놓고 간 디저트 까놀리에요.
맛도 별로에요. (까놀리 자체를 제가 안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서버가 이탈리아 억양이 남아있는 듯한 영어를 구사하는데, 영화에서 들어봤던 억양이었어요.
주차공간 있고요.
꽤 오래 되고, 평점도 높은 곳이긴 해요.
5226 Shaw Ave, St. Louis, MO 63110
(314) 772-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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