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인트루이스 생활/외식

아침 식사로 먹기 좋은 세인트루이스 체코 빵집 Kolachefactory


Kolache Factory

 

콜라체, 꼴라체, 꼴라취 등 다양하게 불리는 체코 빵을 사 먹었어요.

(체코 발음으론 꼴라취에 가깝다고 합니다.)

동그랗고 납작한 밀가루 반죽 크림치즈, 잼 등이 다양하게 올라간 빵인데요.

달달한 종류 외에도 아침식사용으로 만들어져 아침에 많이 먹기도 합니다.

중부 유럽 혹은 동부 유럽에서 많이 먹었다고 해요.

 

Kolache Factory는 1983년 텍사스 휴스턴에서 시작했어요.

그 후 휴스턴에서는 빠르게 분점이 생기고 다른 주에도 진출했답니다.

휴스턴에만 3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가 있다고 해요.

그 외 텍사스 주 다른 도시와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등과 함께 미주리주 브렌트우드에도 생겼어요.

 

Kolache를 알게 된 이유는 챙겨 보는 세인트루이스 매거진 덕분인데요.

원래 가려던 곳은 세인트루이스에 처음 생겼다는 꼴라체 가게였어요.

거기보다 여기가 집에서 더 가까워 방문하게 됐어요.

맛있으면 나중에 다른 곳도 가면 되니까 가까운 곳으로!

 

꼴라체 팩토리 전경

온라인 주문이 잘 되어 있어요.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아침에 여는 시간에 맞춰 갔어요.

월~토는 아침 6시에 열고 일요일에는 7시에 열어요.

일요일 오전 7시에 도착했더니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온라인 주문과 현장 주문이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픽업하기 편했어요.

내부에 빵 종류가 엄청 많네요.

 

빵 포장

매장에서 빵을 데워주는지 물어봐요.

저는 그냥 바로 픽업해서 집에서 데워 먹었어요.

친절하게 상자에 어떤 종류인지 위치 별로 써줘요.

납작한 반죽 위에 달달한 잼 종류가 올려진 빵 외에도 모양이 다양하죠 :)

나머지는 식사류로 먹기 좋은 빵이에요.

 

오리지널 콜라체

크림치즈, 사과잼, 살구잼 올려진 빵과

판매량 1위라는 Ranchero, BBQ beef, Bacon Egg & Cheese, Polish 소시지가 들어간 긴 빵과

사진엔 없지만 시나몬 롤도 주문했어요.

시나몬 롤은 위에 올려진 아이싱이 정말 맛있어요.

뜨끈하게 데워 먹으니 달달한 맛이 기분 좋게 해 줘요.

 

크림치즈, 잼이 올라간 빵은 반죽이 너무 두꺼웠어요.

잼보단 크림치즈가 맛있습니다.

 

폴리시 소시지는 예전에 콜롬비아 가서 먹은 폴란드 음식이 맛있어서 주문했어요.

빵+소시지가 전부인데 매콤하니 좋았답니다.

 

버거 느낌의 꼴라체바베큐가 들어간 꼴라취스크램블 에그가 들어간 콜라체

왼쪽은 Kolache of the Month로 항상 있는 메뉴는 아닌 것 같아요.

6월에 방문한 곳인데 지금은 메뉴판에서 보이지 않네요.

안에 고기 패티와 피클이 들어간 버거 느낌의 빵인데 아침 식사로 너무 좋았어요.

버거 맛도 나고 크기가 작아서 무겁지 않아요.

 

(가운데) BBQ Brisket이 들어간 빵도 괜찮았어요.

달달한 바비큐 소스의 맛이 잘 어울렸어요.

 

(오른쪽) Ranchero는 베스트셀러답게 맛있어요.

스크램블 에그와 햄, 치즈, 할라피뇨, picante sause가 들어갔다고 해요.

매운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빵 맛을 잡아줘서 좋았어요.

picante sause는 살사 소스와 비슷한데 차이점은 더 부드럽고 퓌레 같은 느낌이랍니다.

 

에그 베이컨 빵은 Ranchero와 비슷했는데 둘 중 고르자면 무조건 Ranchero!

 

매장 앞에 주차장 있어요.

2604 S Brentwood Blvd, Brentwood, MO 63144

(314) 968-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