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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멕시코 칸쿤

[칸쿤 신혼여행 05] 3박4일(2) 이베로스타 칸쿤 Iberostar Cancun Star Prestige All Inclusive 음식 (La Barca Restaurant)


칸쿤 (Cancun)


 

2019년 1월 7일 월요일 둘째 날입니다!

이 날도 사실 전날과 별다를 바 없어요.

삼시세끼 잘 챙겨 먹고, 낮잠도 자고, 메인 건물 구경도 하고요.

세 끼 내내 칵테일도 함께 마셨어요.

 

아, 우리는 칸쿤이라 하지만 영어 발음은 [캔쿤]이에요.

그래서 칸쿤이라고 하면 잘 못알아들어요.

 

이베로스타 스타 프레스티지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메인 건물에 있는 수영장에 갈 수 있어요.

이베로스타 칸쿤은 선베드가 주황색이고요.

수영장은 스타 프레스티지보다 넓었어요. 수영장 여러개를 합쳐 놓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수영장도 있었어요.

 

여행 내내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둘째날이 정말 날씨가 안좋았어요.

중간에 해가 비추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흐리고 비도 소나기처럼 내렸어요.

그래도 다행히 4일 내내 안좋을거란 예보와 달리 하루 정도만 흐렸고 나머지는 놀기에 좋았어요!

 

칸쿤 여행 시 일기예보가 안좋아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1월엔 덥지 않고 딱 좋은 늦봄 날씨에 물이 차가웠다는 것만 빼면 괜찮았답니다.

 

이 수영장은 스타 프리스티지 수영장인데요.

인피니티풀이라고 했는데 사진처럼 앞에 차양막같은게 있어서 뷰가 바다가 오롯이 보이는 건 아니었어요.

그 사이 사이로 봐야 해서요.

 

한국인 부부를 딱 한 번 보고 다 외국인이었는데, 다들 수영장에 들어가진 않고 그 주위에 자리 잡아서 쉬더라고요.

수영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엄청 붐비지도 않고 한적했어요.

 

수영장에 바도 있어서 칵테일 주문하기 편해요.

시간마다 수영장에서 하는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참여해보세요.

아쿠아 사이클링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힘들긴 했지만 운동도 되고 좋았어요.

 

중간에 날이 밝을 때 메인 건물에 가는 도중 찍은 새의 사진이에요.

모래사장을 거닐어 보기도 하고요.

루프탑에 올라갔을 때 새가 날아가는 모습도 찍었어요. 

새가 제 시야보다 밑에 있는 느낌이 새로웠어요.

 


음식


방청소할 때 물을 채워주지는 않았고요.

'물 주세요.' 스페인어로 메모지에 써서 놓아 뒀더니 친절하게도 따로 물을 갖다 주셨어요.

 

기존에 없던 탄산수와 병물을 주셨어요.

탄산수는 병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물병도 이뻤지만 물맛은 별로였어요.

 

밖에 나갔다 오면 이렇게 무엇인가가 세팅되어 있었는데요.

초콜렛딸기와 형식적인 편지가 있었는데 깜짝 선물 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아침 뷔페에요.

이베로스타 메인 건물 레스토랑도 제한없이 이용할 수가 있어서 메인 건물에 가서 먹었는데 종류는 더 많았지만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샌드위치는 퍽퍽하고 오렌지 주스는 너무 밍밍했어요.

 

점심은 다시 스타 프레스티지에서 먹었어요.

주스, 와인, 칵테일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요.

치즈도 종류별로 있고 원하는 해산물, 육류는 말하면 즉석에서 그릴로 구워주세요.

 

남편은 데낄라, 저는 모히또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갈 때마다 담당해주시는 서버가 있었는데 자리에 앉으면 항상 뭐 마실지를 먼저 물어봤어요.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안마실거에요." 하면 정말?!하고 놀라는 눈으로 쳐다보시고요.

너무 좋은 분이셨어요. 그래서 여기 묵는게 더 즐거웠어요.

 

그릴 메뉴는 대체로 소금을 좀 짜니 소금 조금만 뿌려달라고 해야할 것 같아요.

생선도 포슬포슬 맛있었고요.

점심엔 랍스타도 있으니 원하는 만큼 마음껏 드시면 돼요.

파스타도 크림, 토마토, 로제 소스 선택 가능, 재료도 원하는 재료 말하면 넣어서 요리해주시는데 이 때 먹은 파스타가 저녁에 먹은 파스타보다 훨 맛있었네요.

 

저녁엔 또 다시 어제 갔던 La Barca에 갔어요.

칵테일 역시 빠지지 않고요.

 

에피타이저로 월도프 샐러드와 Burrata 치즈가 들어간 메뉴를 주문했어요.

제일 왼쪽에 있는건 아보카도에 크림폼을 얹어놓은 요리로 기억하는데 입맛을 돋구는데 아주 좋았어요.

샐러드도 상큼 아삭해서 좋았어요.

 

메인 메뉴에요. 

먹고싶은 메뉴가 많아 세 개를 주문했어요.

뉴올리언스 비프립, 브리스킷 꼬꼬떼와 알프레도 스파게티에요.

 

비프립은 남편이 주문했는데 괜찮았다고 해요.

 

브리스킷 꼬꼬떼는 스타우브 꼬꼬떼 냄비로 서빙이 되고 테이블에서 접시로 옮겨주는데요.

좀 질겨서 아쉬움이 남는 요리였어요.

 

스파게티는 식고 굳어서 실망인 요리였고요.

 

이 날은 저희가 가면 항상 해주시는 분 말고 다른 분이 서빙을 해주셨어요.

아주 능숙하신 분이라 마치 파인 다이닝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먹는걸 좋아하는 저희 부부는 또 밤 늦게 룸서비스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피자와 치즈스틱은 그저 그랬어요.

핫도그도 빵이 조금은 딱딱했지만 괜찮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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