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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멕시코 칸쿤

[칸쿤 신혼여행 04] 3박4일(1) 이베로스타 칸쿤 스타 프레스티지 음식 (La Barca Restaurant) / Super Shuttle 정보


칸쿤 Cancun


2019년 1월 6일 일요일

 

3박 4일 첫 날.

오전 비행기로 칸쿤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세인트루이스는 정말 추웠는데 여기는 늦봄/초여름 날씨였어요.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어떻게 이동할까 고민하다가 Super Shuttle을 이용했어요.

차는 공항에 주차하고요.

 

혹시 세인트루이스 공항 주차가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봐 올려요. 

가격이 더 저렴한 사설 주차장도 있고 공항 내 주차장도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다양해요.

주차장에서 공항 안까지는 셔틀 버스가 운영중이고요.

저흰 하루 15달러인 주차장에 차를 세웠어요. 

CCTV도 있고 셔틀도 금방 도착하기 때문에 편했어요.

 

칸쿤 공항에서 리조트까지는 Super Shuttle을 이용했는데요.

저희 자동차 보험사인 AAA의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길래 여기로 선택했고요.

실제로 예약하고 가지 않아도 공항에 셔틀 버스 회사가 다양하게 있고 호객행위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 중에 골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예 공항 밖으로 나와 셔틀을 이용하는 곳에 있으면 셔틀 버스 이용하냐고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고 직원들이 제일 많이 있던 회사가 있었어요.

그만큼 빨리 이동하는 것 같았고요.

저희는 Super Shuttle 직원이 보이길래 예약한걸 확인하고 30분 정도 기다려야 갈 수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엔 셔틀 버스가 늦어서 비행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생길 뻔 했다는 글을 꽤 봤기 때문에 편도로 구매했어요.

공항에 갈 땐 벨보이에게 택시를 부탁하면 되니까 편했어요.

 

공항에서 호텔존까지는 무척 가까워요. 

10~15분정도였어요.

 

이베로스타 칸쿤 스타 프레스티지는 이베로스타 칸쿤 메인 건물에 먼저도착하고 거기서 안내를 받으면 돼요.

리조트 내를 이동하는 카트를 타고 가요.

도착하는 순간부터 캐리어는 알아서 방까지 옮겨줘요.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편했어요.

카트로 이동하는 도로는 꽤 길었는데 걸어서는 건물을 통해서 가면 되서 가까웠어요.

체크인 할 때는 웰컴드링크도 주고요.

조금 이르게 도착했지만 방 배정을 바로 받을 수 있었어요.

 

갑자기 밤 하늘 사진이 나왔죠?

제가 세인트루이스에서 지내는 곳은 밤 늦게 돌아다니기 좋은 곳은 아니에요.

1층에 살고 있기도 해서 밤 하늘의 별을 본 적이 언제인지 까마득한데요.

밤에 루프탑에 올라가서 별을 실컷 구경했어요.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리온 자리에요. 

밤에는 쌀쌀한데 옷을 싸매입고요, 쏴아아아-하는 바다 소리를 들으며 별을 구경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

제일 좋았던 순간이에요.

 

Iberostar Cancun Star Prestige All Inclusive, Adults Only

전용 해수욕장 구간이에요. 

선베드도 넉넉하고요. 

휴양 느낌이 물씬 나죠?

 

방에서 찍은 바다 사진이고요.

 

이런 액티비티도 할 수가 있어요. 

바로 앞에서 하더라고요.

액티비티는 건물 1층에서 신청할 수가 있고요.

 

밤에는 메인 건물에 있는 공연장에 공연을 보러갔어요.

테마가 있었는데 잠깐 보다 나왔어요.

직접 참여할 수도 있었고, 바에 앉아 칵테일 마시며 감상할 수도 있고요.


음식


첫 날 이용한 뷔페와 저녁식사, 룸서비스입니다.

도착하고 바로 이용한 점심 뷔페에요. 

아침과 점심, 저녁은 다 한 곳에서 먹어요. 

아침, 점심은 뷔페고 저녁은 예약 필수인 레스토랑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게 채광창을 크게 냈어요.

 

뷔페는 정말 다양하게 음식이 있어요.

요청하면 바로 조리해주는 파스타, 고기, 해산물 요리와 사진처럼 하몽까지 있더라고요.

 

롤, 피자, 과일, 하몽, 살라미, 그리고 소고기와 새우는 바로 조리해주고요.

후식으로 케익 종류도 먹었어요.

 

저녁은 La Barca에서 먹었어요.

일단 모히또를 주문하고요.

식전빵 종류가 다양했는데 버섯 들어간 빵이 너무 맛있었어요.

 

스타터로 문어가 들어간 요리, 수프, 세비체를 주문했어요.

세비체는 세인트루이스 페루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맛과는 살짝 달랐는데 입맛에 잘 맞진 않았어요.

너무 물컹한 식감이어서요.

아마 이게 더 오리지날에 가깝겠죠?

그래도 세 요리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메인으로 남편은 연어 스테이크, 저는 오징어 요리를 먹었어요.

요리가 서빙될 때 양이 적어보였는데 다 먹고 나니 배부르더라고요.

이 날은 정말 맛있게 먹고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디저트도 먹었는데 제 입맛엔 많이 달았어요.

 

저녁먹고 방에 올라가서 좀 쉬고 1층에 있는 바에 갔는데요.

저는 자몽 베이스의 칵테일, 남편은 데낄라는 마셨어요.

데킬라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맛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안타깝게도 이름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요.

오른쪽 잔에 있는 술도 데낄라인데 향이 굉장히 특이했어요!


선인장은 마카롱인데 이렇게 방에 가져다줬어요.

모양이 참 귀엽죠?

 

룸 미니바에 있던 맥주고요.

룸서비스로 퀘사디아와 샌드위치를 주문했어요.

룸서비스는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괜찮았어요.

특히 퀘사디야는 아주 좋았어요.

 

중간에 수영장도 들어갔지만 너무 차가워서 금방 나왔어요.

비행기를 타서 좀 피곤했는지 중간에 낮잠도 잤더니 시간이 금방 흘렀네요.

만족스러운 첫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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